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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잠 깬 신화영웅 '너자' 영화시장 발칵, 중국 '너자2' 세계 단일시장 표판매 1위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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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캐릭터 상품 주문 6월까지 기다려야
박스 오피스 100억 위안 돌파 목전에
미국 캐나다 등 서도 2월 13일 방영 시작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고대 신화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 마술소년의 바다소동(哪吒之魔童闹海, 너자2)'이 공전의 흥행으로 중국 영화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너자2(哪吒2)'의 박스오피스는 2월 6일 오전 한국전쟁 영화 장진호(长津湖, 2021년 개봉)를 제치고 중국 박스오피스 수입 1위에 올라섰으며 2월 7일 10시 현재 62억5천만 위안을 돌파했다.

이같은 기록이 방영 9일 만에 세워졌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단일 시장 기준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1위 경신도 목전에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화 '너자2' 투자 제작사가 자리한 쓰촨성 청두에서는 청두시의 차오리쥔(曹立军) 시위 서기가 직접 양위(杨宇) 감독의 작업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표판매 플랫폼 AI모델이 예측한 바에 따르면 '너자2'의 최종 박스오피스 금액은 108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너자2는 2월 13일 부터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은 물론 호주와 뉴질랜드 등의 해외 영화 시장에도 본격 방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년 새해 초 흥행몰이를 한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의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스토리가 쓰촨성 청두 첨단기술개발구 문예 창작 전시장에 전시돼 있다.  전시 자료에서 신화속 실제 주인공인 너자가 "나는 대왕 이징의 아들인데, 너는 누구냐"고 묻자 청두시 기술개발구 문예 창작실에서 나온 캐릭터 너자는 '내가 누구냐고?  내가 태어난 곳은 청두시 기술개발구야. 내주변엔 많은 친구들이 있지'라고 대답한다.   사진 = 뉴스핌 최헌규 기자 촬영.  2025.02.07 chk@newspim.com

중국 영화업계 관계자들은 너자2 감독및 제작자중 한명인 양위(杨宇)가 중국 에니메이션 영화 사상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인 사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위는 자오즈(饺子 물만두)라는 예명의 1980년대생 감독으로 청두에서 커커더우(可可豆) 애니메이션을 이끌고 있다. 

최종 박스오피스를 보수적으로 95억위안이라고 가정할 때 양위 감독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순익으로 약 1억3500만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영화 너자2의 폭발적 인기로 너자 블라인드 캐릭터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면서 곳곳에서 품절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문구와 카드 완구 배지 등과 관련한 주요 너자 캐릭터 상품은 현재 여러 곳에서 매진상태로, 일부 상품들은 온라인 구입시 6월 15일 이후에나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제작 회사인 광선미디어(光线传媒, 300251. SZ) 주가는 6일 종가기준 18.01% 급등하면서 주당 13.50위안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396.04억 위안으로 불어났다. 이 회사 주가는 7일에도 오후장 기준 2% 내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작사와 투자관련 업체는 모집액 10만위안을 목표로 내걸고 펀딩에 나섰는데 2월 6일 현재 모집 금액 1614만위안으로 완성률 1만6141%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너자2'는 2019년에 개봉한 '너자 마술소년의 강림'의 속편이다. 너자(哪吒,나타)는 명나라 때 소설 봉신연의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진 중국 신화속의 무공을 겸비한 영웅 신이다.

고대 신화속 영웅 너자(哪吒)는 대왕 리징(李靖)의 셋째 아들인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서의 너자는 쓰촨성 청두시 남쪽의 고신(첨단)개발구 문화 예술 혁신 창작실에서 태어났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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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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