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머스크의 '극우 지원'이 직격탄 됐나… 테슬라 유럽 판매 급감, 독일서 59.5%↓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8:50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8:53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세계 1위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유럽 시장에서 급격한 판매 감소를 겪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판매 감소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유럽 지역 정치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반발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론 머스크 [사진=블룸버그]

독일 연방 자동차운송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독일에서 신규 등록된 테슬라 차량은 총 1277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5% 급락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14%에서 4%로 폭락했다.

독일은 유럽에서 유일한 테슬라 제조 공장이 있는 곳이다. 

테슬라 판매 감소는 1월 독일의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두드러지게 부각돼 보인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독일 이외에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테슬라의 외면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프랑스에서는 63.4%가 줄었고 스웨덴에서는 44.3%, 노르웨이에서는 37.9%가 감소했다. 영국에서도 7.8% 줄었다.

테슬라 판매가 줄어든 이유 중 하나로 테슬라가 곧 새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점이 꼽히고 있다.

자동차 분석가 마티아스 슈미트는 "소비자들이 올 상반기에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업그레이드된 Y모델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언론들은 머스크가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정치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 NYT는 "머스크가 유럽 정치를 교란한 후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독일의 경우 머스크는 오는 23일 실시되는 조기총선을 앞두고 전례없는 개입을 감행하고 있다. 

특히 그는 극우 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AfD)을 대대적으로 지원·홍보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AfD 대표인 앨리스 바이델을 초대해 75분간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AfD를 '독일의 마지막 희망의 불꽃'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AfD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2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머스크는 또 중도좌파 노동당이 집권하고 있는 영국 정부에 대해서도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으며 스페인 집권 좌파에 대해서도 공격을 가하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