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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문화 정책 집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한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20:53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20:53

문화·체육·경제분야 288억원 투입...'문화로 꽃피는 지역경제' 실현
윤경희 군수 "군민 체감 다양한 문화정책 지속 추진할 것"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문화'를 설정했다.

청송군은 올해 문화·체육·경제 분야에 총 288억 원을 투입해 '문화로 미소 짓는 상생경제' 실현을 목표로 '선순환 지역경제, 북적북적 문화체육'의 전략과제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 청송군이 올해 문화·체육·경제 분야에 총 288억 원을 투입해 '문화로 미소 짓는 상생경제' 실현을 목표로 '선순환 지역경제, 북적북적 문화체육'의 전략과제를 추진한다.[사진=청송군]2025.02.07 nulcheon@newspim.com

청송군은 문화와 예술이 지역 발전의 핵심 원동력임을 인식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풍요로운 문화 일상을 누리는 도시' 청송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민맞춤형 문화교양 강좌 운영 △문화예술단체 및 전통문화 전승단체 활동 지원 △주민주도형 문화예술인 아이디어 프로젝트 사업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문화누리카드 발급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지역문화사랑방 운영지원 △종교시설이용 돌봄공동체 운영 등 문화복지 사업을 확대해 문화소외계층을 줄이고 문화생활의 수준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청송의 대표 문화유산인 청송백자를 주제로 한 청송백자 축제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송백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예술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청송사과축제'와 함께 지역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은 또한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를 담은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청송군은 문화유산의 원활한 보존과 전승에 올해 2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19개소의 국가 및 도 지정문화유산을 보수·복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지정문화유산 11곳에는 재난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찬경루 등 보물 3개소에는 문화유산 안전 경비인력을 배치해 상시 관리하고 일자리 창출로 민간고용 유발효과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지정 역사문화자원을 적극 발굴해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도)지정 문화유산 지정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석을 이용해 제작한 500년 전통의 청송백자의 경북도 무형유산 지정도 적극 추진할 에정이다.

청송군이 체육 시설과 인프라를 확충해 '산악스포츠 도시' 입지를 다진다.[사진=청송군]2025.02.07 nulcheon@newspim.com

체육 시설을 확충해 '산악스포츠 도시' 입지도 다진다는 방침이다.

앞서 청송군은 지난 1월, 18개국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를 통해 2026~2030년까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 5개년 연장 유치를 이끌어냈다.

특히 다가올 2030 동계올림픽에서 '아이스클라이밍'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이다.

지난 1월 18개국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사진=청송군]2025.02.07 nulcheon@newspim.com

청송군은 봄에는 전국모터사이클챔피언십, 여름에는 전국산악자전거대회, 가을에는 청송사과 트레일런, 낙동정맥등반대회 등을 개최해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전국 고등 축구리그, 전국종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춘계 전국 중·고등 검도대회, 황금사과배 전국 고등씨름대회, 청송사과배 전국 테니스대회 등 전국규모 대회와 종목별 군수기 대회 개최를 통해 생활체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상생효과를 도모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또 상반기에 개장식과 함께 개장기념 대회 개최 예정인 산남 파크골프장과 하반기에 완공 예정인 청송군 농업인 파크골프장을 통해 최근 열기를 띠고 있는 파크골프 종목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송 아웃도어 골프연습장 건립, 부남·현동 게이트볼장 전천후 시설 설치, 파천 테니스장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환경여건 개선과 함께 군민의 체력증진과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복지 사업을 통한 군민 생활편의 도모에 노력한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사진=청송군]2025.02.07 nulcheon@newspim.com

청송군은 지역 소비 촉진위해 청송사랑화폐를 지난 해와 같은 규모인 700억 원 규모로 연중 10% 할인 발행했다.

3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지원사업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했다.

또 군민 에너지복지 실현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올해도 23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함께 LPG 소형탱크 보급사업을 통해 각 가정의 편리한 가스 사용을 촉진하며, 진보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사업비 94억 원)을 추진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각종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와 주민 이용 스포츠시설 확충, 에너지복지 사업을 확대를 통해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 청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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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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