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PO 1차 원정.... 벨링엄 결승골, 홀란 멀티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미리 보는 결승'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47분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에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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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벨링엄이 12일 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2.12 psoq1337@newspim.com |
맨시티가 전반 19분 홀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4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불운에 울었다. 맨시티도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누엘 아칸지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을 0-1로 뒤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가 몸을 날려 시도한 오른발 발리슛이 정강이 부근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동점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35분 필 포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홀란이 골키퍼를 속이고 왼발로 골문을 갈라 다시 리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에게 막혔지만, 브라힘 디아스가 재차 차넣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7분 승부가 갈렸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비니시우스가 슈팅한 공이 골문 밖으로 나가려 할 때 벨링엄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마무리해 '케네디 스코어' 3-2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같은 시간에 열린 다른 16강전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2-1로 이겼고 도르트문트(독일)는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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