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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지난해 숨고르기…상업화 물량 증가로 반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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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상업용 품목 매출 증가
4분기 제2올리고동 가동 시작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에스티팜이 지난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반등이 기대된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매출 증가와 함께 고객사들의 상업화 생산 물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제2올리고동 가동도 앞두고 있어 신규 수주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

12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759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2%, 10% 줄어들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에스티팜 반월 전경 [사진=에스티팜] 2024.06.10 sykim@newspim.com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는 연결 자회사들의 적자가 꼽힌다. 임상시험위탁(CRO) 자회사인 유럽 아나패스의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일회성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4분기에는 매출 1179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7.2% 늘었다. 매출은 제네릭 사업 부문 매출 감소로 시장 기대치 대비 낮았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잇따른 다수의 수주 계약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에스티팜은 최근 3년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2021년 매출 165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에 그쳤던 실적은 2022년 매출 2493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성장했고 2023년에는 매출 2850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이처럼 꾸준한 실적 상승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성장세가 한풀 꺾였으나 올리고와 상업용 품목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실적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4분기 에스티팜의 올리고 매출은 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상업용 품목 매출은 629억원으로 42.4% 늘었다. 상업용 품목들의 경우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에스티팜이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노바티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의 지난해 매출은 7억5400만 달러로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에스티팜의 고객사인 아이오니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보핵산(RNA) 치료제 '올레자르센' 승인을 받아 올해 해당 생산 물량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팜은 올레자르센의 핵심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에스티팜이 수주한 파이프라인 중 유전성혈관부종 치료제와 미토콘드리아 결핍 증후군 치료제 또한 올해 상업화가 예상된다. 회사의 현재 누적 수주잔고는 1.6억불로 올해 매출 전망치의 70% 수준에 해당한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아시아 1위, 글로벌 3위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바티스의 렉비오와 아이오니스의 올레자르센 뿐만 아니라 바이오젠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 등을 생산하며 글로벌 제약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회사는 현재 연간 6.4몰(mol)의 올리고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6년까지 이를 14몰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경기도 반월캠퍼스 부지에 짓고 있는 제2올리고동은 올 4분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연내 sgRNA 전용 생산시설 또한 구축할 예정으로 향후 신규 수주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에 대해 "올리고 부문은 다수의 상업화 품목을 보유하게 되며 안정적 운영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제2올리고동 수주 호조 시 당분간 지속적인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도 "둔화된 RNA부문 수주 강화가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되야 하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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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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