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연말까지 가입자 5만 명 목표...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성공모델 구축 '총력'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운영하는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가 오는 17일부터 자동결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 행사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회원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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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공공형 택시호출 타보소 택시 론칭 시연회'에서 이강덕 시장이 시승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5.02.13 nulcheon@newspim.com |
'타보소 택시'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지속적인 개선을 거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출시 5개월 만인 올해 2월 기준 가입자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항시는 '타보소 택시' 출시 초기 앱 사용에 따른 문제점과 불편사항 개선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7차례에 걸쳐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 결과 2월 현재 가맹 택시 수도 1100대로 늘어나고 콜 성공률도 약 70%까지 상승하며 앱이 안정화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이다.
포항시는 성장세를 바탕으로 6월까지 가입자 3만 명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5만 명을 달성해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포인트 적립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타보소' 자동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일정 비율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항사랑카드로 결제 시 20%, 일반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 5%의 포인트가 쌓이며, 적립된 포인트는 3월 17일부터 '타보소' 택시 이용 시 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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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사진=포항시] 2025.02.13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3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승객 할인 프로모션을 이후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타보소 택시는 단순한 교통 서비스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타보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