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MORPG 매출 호조와 신작 '귀혼M' 성과 견인
올해 '귀혼' 방치형 게임 등 신작 라인업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엠게임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14일 엠게임은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834억원, 영업이익 128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나, 신작 마케팅 비용과 2분기 경상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8%, 29.8% 감소했다.
실적 호조는 주력 PC MMORPG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매출과 '나이트 온라인'의 북미·유럽 실적이 견인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귀혼M'이 국내 3대 모바일 마켓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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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로고. [사진=엠게임] |
엠게임은 올해도 공격적인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상반기 중 중국 킹넷이 개발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국내에 선보이고, 올 3분기에는 자사 IP '귀혼' 기반의 방치형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드로이얀' 모바일게임의 중국 출시와 함께 1종 이상의 퍼블리싱 게임도 준비 중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는 자사 IP를 활용한 게임 서비스와 신규 퍼블리싱을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비게임 분야 신사업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