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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유럽골프 단체전 우승…개인전 2위로 역전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2월15일 09:19

최종수정 : 2025년02월15일 09:20

김민선 등과 짝 이뤄 사우디 레이디스 4명 단체전 1위
윤이나, 36홀 노 보기 플레이…개인전 공동 13위 도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이소미가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내려왔지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이틀간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러피언 레이디스 골프(LET) 원정에 나선 이소미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이소미(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김민선(맨 오른쪽). [사진=LET] 2025.02.15 zangpabo@newspim.com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지노 티띠꾼(태국)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2023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면서 5승을 올린 이소미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고, 신인왕 랭킹 2위에 올랐지만 우승은 없었다.

이소미는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 앞서 단체전 우승컵을 먼저 수상했다. 이 대회는 4명씩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팀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소미는 김민선,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와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34언더파를 합작해 2타 차 1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행복하다. 좋은 친구와 훌륭한 선수들을 만났다. 골프는 개인 스포츠이지만 팀 경기를 하니까 더 편하고 여유로운 기분이었다"면서 "K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게 마지막이라 우승이 정말 오랜만인데 올해는 시작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김민선은 개인전에서도 공동 6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던 윤이나는 티샷 불안에서 탈출하며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여 공동 13위(7언더파 137타)로 순위가 올랐다. KLPGA 투어 장타자 이동은은 공동 33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티띠꾼은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에 올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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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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