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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트럼프에 초연해졌다? 약해진 내구력②

기사입력 : 2025년02월17일 14:20

최종수정 : 2025년02월17일 17:30

동일가중지수 언더퍼폼, 올해 초반과 대비상
중소형주 이탈, 중형주 순유출 4주 만에 최대
S&P500 종목, 200일 추세선 상회 수 하락
다시 빅테크에 의존? 월마트 결산에 시선

이 기사는 2월 17일 오후 2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대조 상은 연초 낙관론을 뒷받침한 순환매의 부진에서도 감지된다. 예로 S&P500 동일가중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인베스코의 ETF 'RSP(종목코드)'는 이달 초순까지 연초 이후 상승률이 S&P500을 웃돌다가 직후 밑돌아 그 폭이 확대됐다. 동일가중지수는 일반 시가총액 가중방식의 S&P500과 달리 모든 종목에 동일한 비중을 부여한다. 관련 지수 성과가 좋다는 것은 규모가 비교적 작은 다른 종목도 고르게 상승했다는 의미다.

연초 무역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의 쏠림에서 벗어나 경기민감주 등 다른 업종으로 매수세가 확산한 현상은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조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규제 완화 정책으로 경기가 견조한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반한 것이었다. 퀀트인사이트는 최근 동일가중 지수의 성과 부진에 대해 "주식시장의 서사가 경제성장의 하방 위험으로 전환됐다"고 보기도 했다.

4. 괴리상II

순환매의 부진 양상은 펀드자금 흐름에서 더 설득력을 얻는다. 12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중형주펀드와 소형주펀드 모두에서 순유출이 발생했는데 중형주펀드의 주간 순유출 규모는 4주 만에 최대로 파악됐다. 대형주만 순유입을 기록하는 등 주식시장이 최근 강세가 대형 기술주의 반등에 의존한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된다는 이야기도 뒤따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주간 상승분 40% 초과분이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3개사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시세의 장기추세선을 웃도는 종목 수도 하락 중이다. 바차트에 따르면 S&P500 구성 종옥에서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종목의 비율은 현재 59%다. 작년 12월 초순 78%에서 1월 초중순 49%까지 내려왔다가 1월 하순 63%로 반등했지만 재차 하락한 상태다. 최근 반등에 대한 종목들의 참여가 제한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일부 전문가는 최근 대형 기술주 상승에 대해 확실한 호재에서 비롯됐다기보다 단기적인 매크로 요인에 의해 주도된 측면이 큰 만큼 주식시장의 시세 반등 자체는 질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했다. 캡시시스의 프랭크 카페렐리 사장은 최근 4주 추이로 보면 S&P500은 5920~6120이라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해 현재까지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상단 돌파가 불확실하다고 헀다.

6. 월마트와 의사록

그동안 대형 기술주의 시세를 이끈 강력한 동력인 '인공지능(AI) 테마'가 중국 저비용 AI 모델 딥시크 등장의 여파로 주춤해진 상황에서 주식시장의 분위기는 당분간 정부 정책 발표나 금리 등 매크로 요인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개장 전)에 발표될 월마트(WMT)의 결산과 19일에 공개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 거론되고 있다.

월마트의 결산은 미국 소비자 건강상태와 기업의 관세 대응 전략을 가늠할 일정으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소매시장을 9%가량 점유 중이고 연간 소득 10만달러 이상의 가구가 최근 점유율 증가분의 75%를 차지하는 등 미국 소비층 전반을 아우른다. 이번 결산은 연말연시 성수기를 포함하는 작년 11~1월분(2025회계연도 4분기)이다.

앞서 월마트는 11월 결산 설명회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시 대응 계획에 대해 일부 품목에 대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번 결산에서는 관련 대응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1788억32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주당순이익은 65센트로 8% 증가가 각각 전망된다.

아울러 또다른 주요 일정으로 거론되는 의사록 공개는 지난달 28~29일 회의분으로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정책금리 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주식시장에 충격을 줬다. FOMC 위원 사이에서 관련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관세 정책의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해 어떤 의견이 제시됐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7일 미국 주식시장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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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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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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