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한낮에 즐기는 LPGA... '아시안 스윙' 20일 티오프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09:05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16:55

태국→싱가포르→중국에서 3주간 이어진 뒤 美로 건너가
고진영 등 한국 17명 혼다 타일랜드 출전 시즌 2승 도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골프팬은 앞으로 3주간 새벽시간이 아닌 한낮에 편하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즐길 수 있다. LPGA 투어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혼다 타일랜드(태국)를 시작으로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싱가포르, 2월 27일 개막), 블루베이 LPGA(중국, 3월 6일 개막)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에 돌입한다. 가을에 열리는 '아시안 스윙'은 10월에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을 돌며 진행된다.

한국 여자골프는 LPGA 투어에서 지난해 고작 3승 합작에 그쳤다. 2017년과 2019년 15승을 쓸어담던 세계 최강의 한국 여자골프의 명성이 퇴색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김아림이 기분좋은 승전고를 울렸다. 두 번째 대회인 파운더스컵에선 재미교포 노예림과 고진영이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졌다.

고진영. [사진 = LPGA]

세계랭킹 7위의 고진영을 비롯해 한국 선수 12명이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개막후 2개 대회에서 공동 4위-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위(30만2976달러)에 나선 고진영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개 대회 8라운드 동안 그린 적중률 81%(15위), 퍼트수 1.70개(2위)로 전성기 샷감을 되찾아 개막전부터 96홀 보기 프리 행진을 이어왔다.

양희영. [사진 = 혼다 타일랜드]

태국에만 가면 펄펄 나는 양희영도 우승 후보다. 양희영은 LPGA 투어 통산 6승 중 3승(2015·2017·2019년)을 혼다 타일랜드에서 따낸 '파타야의 여왕'이다. LPGA 투어 데뷔 2년 차 이소미도 다크호스다.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더니 지난주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을 앞두고 체력 훈련을 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김아림이 3일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LPGA]

이밖에 시즌 2승에 도전하는 김아림과 유해란, 김세영, 김효주, 최혜진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안방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노예림은 2주 연속 우승을 조준한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불참하나 3~5위 인뤄닝(중국),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는 출전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