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원이 "이달 중 '주52시간제' 뺀 반도체특별법 처리하자"

기사입력 : 2025년02월18일 11:17

최종수정 : 2025년02월18일 11: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힘 고집 때문에 법안소위 문턱 못넘어...정쟁하려는 꼼수 중단하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2월 중에 산자위 법안소위를 다시 열어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 52시간 특례 조항을 내세워 민생 챙기기보다 정쟁하려는 꼼수를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전날 산자위 산업자원특허소위원회는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그러나 반도체특별법은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통과가 불발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려는 민주당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도 "아쉽게도 반도체특별법은 국민의힘의 고집 때문에 법안소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2차전지 등 모든 첨단 미래 전략 산업의 토대다. 반도체 산업이 미래 국가 경쟁력의 바로미터"라면서 "그래서 최근 미국과 중국, 대만, 일본 등 주요 나라들은 반도체 산업에 대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반도체 전쟁'이라고 부를 정도"라고 했다.

김 의원은 "한국만 주 52시간 논란에 발목 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탄식이 나온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투자 규모가 큰 전력망, 용수, 도로 등 인프라 건설을 국가가 신속히 책임져주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산자위에선 여야를 막론하고 이런 반도체 산업의 요구를 수용, 정부가 재정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반도체특별법에 이미 합의했다. 주 52시간 근무 예외 조항만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민주당은 국가 미래 경쟁력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에 긴급 지원을 위해 이미 합의된 내용을 떼어내 먼저 합의 처리하자고 제안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의힘은 주 52시간 예외가 포함되지 않으면 반도체특별법은 절대 처리 못 하겠다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특별법 통과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간다"면서 "민주당의 요구에 응답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을 처리하지 못해 산업 경쟁력이 약화하면 기술 패권 전쟁에서 패배할 위험이 커지고 이는 곧 국가 경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국민의힘이 국가 경제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말 아닌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