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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4명 당뇨병 '초위험군'…식약처, 맞춤형 식사 지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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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당뇨병 전 단계 식사 지침 제시
8주 영양 관리 후 40% 혈당 개선 효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성인 10명 중 4명이 당뇨병 전(前) 단계로 나타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맞춤형 식사 지침을 제공했다.

식약처는 당뇨병 초위험군에 속한 성인의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맞춤형 영양 관리 가이드'를 개발하고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

당뇨병 전단계는 공복혈당 100∼125mg/dL(공복혈당장애), 당화혈색소 5.7∼6.4%, 경구포도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당 140∼199mg/dL에 해당하는 경우다.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당뇨병 전단계는 2015년 27.1%에서 2021년 46.7%로 늘었다. 성인 10명 중 4명은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것이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5.02.18 sdk1991@newspim.com

당뇨병, 고혈압 등으로 인한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자 식약처는 한국임상영양학회와 함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와 당뇨병 전 단계 국민 194명의 식이 습관·행동 등을 분석했다. 당뇨병 위험도, 영양지수 등에 따라 분류된 유형별 맞춤형 식사지침과 제품에 표시된 영양정보를 활용한 장보기 방법 등 영양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식약처는 청년층(19~34세)의 경우 야식, 패스트푸드 등을 줄이고 단맛이 강한 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방법을 권장했다. 연령별에 따른 당뇨병 전 단계를 위한 식사 지침도 제시했다.

식약처가 이번 지침을 기반으로 당뇨병 전단계 194명을 대상으로 8주간 영양 관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의 혈당이 개선됐다. 지침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침이 당뇨병 위험군의 식생활을 개선해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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