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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러 송유관 피습 여파에 국제 유가 상승...금값도 '안전 선호' 속 강세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07:31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07:3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 송유관 피습 여파가 이어지며 18일(현지 시간)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이 종식되면 공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름 폭은 제한됐다.

금 가격은 계속되는 관세 관련 긴장과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속 상승했다.

18일(현지 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1달러 상승한 배럴당 71.8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62달러 오른 배럴당 75.84달러에 장을 마쳤다.

[랴오닝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지난 2014년 1월 1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판진(盤錦)시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 랴오허(遼河) 유전에서 촬영한 일출 장면.

카스피 송유관 컨소시엄(CPC)은 앞서 17일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크로포트킨스카야 파이프라인 펌프장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를 밀어 올렸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번 공격으로 CPC 시스템을 통한 석유량이 30~40%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송유관 보수에도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분석가는 로이터 통신에 "브렌트유는 이미 어제 CPC 공급 차질로 올랐으며, 공급 차질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얼마나 큰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에서의 한파 역시 공급 우려를 키웠다. 노스다코타주 송유관 당국 관계자는 이번 한파로 원유 공급이 일일 최대 15만 배럴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노스다코타주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원유 생산이 많은 주로 전체 생산량의 10%를 차지한다.

다만 공급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러시아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소식에 종전 기대가 커진 것은 유가 오름세를 제한했다. 협상이 성사되면 미국과 동맹들은 러시아의 원유 공급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수 있어 공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

한편 금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에 오름세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1.7% 상승한 2949달러를 기록했고, 금 현물은 전날보다 1.2% 상승한 온스당 2932.79를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주 역대 최고치인 2942.70달러까지 올랐다.

코메탈의 짐 와이콥 선임 시장 분석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차트상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들 역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이어지며 금값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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