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푸틴과 아마 이달 말에 만날 것"...북한軍 첫 언급

기사입력 : 2025년02월19일 10:27

최종수정 : 2025년02월19일 10:27

"미·러 고위급 회담 매우 잘 진행...자신감 얻어"
"유럽의 우크라 평화유지군 파병에 전적으로 찬성"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사저에서 기자회견을 연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이달 말에 만날 것인가'란 질문에 "아마도"(probably)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기자회견에서 "아마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처음 만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CNN 등 주요 언론은 그 시점을 이달 말로 관측했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기자회견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된 미·러 고위급 회담이 "매우 잘 진행됐다"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해) 더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는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하고 그곳(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야만적인 행동을 멈추고 싶어 한다"라면서 "주 단위로 수천 명의 병사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 말도 안 된다. (숨진) 이들은 러시아 병사이고 주로 우크라이나 병사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북한(Koreans) 병사들도 죽었다. 그들은 싸우기 위해 왔지만, 많은 수가 죽임을 당했다"라면서 러시아에 참전한 북한군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또한 그는 유럽이 종전 후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는 방안에 대해선 "(유럽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것도 괜찮다. 나는 전적으로 찬성한다. 프랑스가 언급했고 영국도 언급했다"라고 환영했다.

이어 "유럽 관점에서 유럽이 그렇게 한다면 우리가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우리는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며 미군 배치는 안 하겠단 입장이다. 

전날(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주요국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영국 키어 스타머 총리가 종전 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장치로 평화유지군 주둔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미국의 후방 지원이 있어야만" 효과적으로 러시아의 추가 공격을 억제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되 휴전선 후방에 배치해야 한다고 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에 유럽군을 직접 주둔시키는 것은 아무래도 위험하단 판단에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종전 후 안전보장 장치에 미국을 반드시 포함해야 효과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억제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해 왔는데,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위해 미국이 병력을 투입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