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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독재자 젤렌스키, 서두르지 않으면 나라 잃게 될 것"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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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코미디언, 美 꼬드겨 전쟁에 돈 쓰게 해"
전날에도 "지지율 4%"...우크라 전쟁 책임론 제기
젤렌스키는 "허위 정보에 갇혀 산다" 반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부르면서 계속 대통령직에 있으면 나라를 잃을 수도 있다는 독설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생각해보라. 그저 그런 성공을 거둔 코미디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미국에게 말해서 전쟁에 3천500억 달러를 지출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 전쟁은 이길 수 없고, 시작할 필요가 없었지만 미국과 트럼프가 없었다면 결코 해결할 수 없었다"면서 "미국은 유럽보다 2천억 달러를 더 지출했고 유럽의 돈은 보장되지만, 미국은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오른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왜 '졸린' 조 바이든은 이 전쟁이 우리보다 유럽에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두고 공평한 지출을 요구하지 않았나"라면서 "우리는 크고 아름다운 바다(대서양)를 두고 (유럽과) 떨어져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다가 젤렌스키는 우리가 보낸 돈의 절반이 없어졌다고 인정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선거를 거부하고 우크라이나 여론조사에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은 바이든을 갖고 노는 것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 젤렌스키는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는 러시아와 종전을 위해 성공적으로 협상하고 있다. 오직 트럼프와 트럼프 행정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모든 이가 인정하고 있다"면서 "바이든은 시도조차 하지 않았고, 유럽은 평화를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젤렌스키는 아마 '하는 일 없이 많은 돈을 버는 지위(gravy train)'를 유지하고 싶어 할 것"이라면서 "나는 우크라이나를 사랑하지만, 젤렌스키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고, 그의 나라는 산산조각이 났으며 수백만 명이 불필요하게 죽었다. 그리고 이는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우크라이나에서는 선거(대선)가 치러지지 않았고 사실상 계엄령이 선포된 상태다. 말하기 싫지만 우크라이나 지도자(젤렌스키)는 지지율이 4%에 불과하다"며 그의 퇴진을 압박했다.

또 "(젤렌스키가) 거기(대통령직)에 3년 동안 있었다. 3년이 지났으면 끝냈어야 한다. (전쟁을)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 협상해야 했다"고 말해 전쟁의 책임을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돌리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키이우 현지 TV 방송에 출연해 "불행하게도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허위 정보의 공간에 살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지율 4%' 발언 등에 대해 "그 수치는 러시아에서 나온 것으로 러시아가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수치가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밖에 "트럼프 팀이 더 많은 진실을 갖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방식이 "3년간 이어진 러시아의 고립을 끝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이런 모든 것은 우크라이나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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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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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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