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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사업 힘주는 한화오션, 필립 레비 사장 영입 1년 만에 사내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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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해양 사업 이끈 필립 레비 사장…해양 실적도 견인
한화오션 첫 외국인 사내이사…상선·해양사업 사내이사 진입
해양사업 부문 실적 본격화…트럼프 정부와의 시너지도 기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필립 레비 한화오션 사장이 지난해 해양사업부장으로 영입된 지 1년여 만에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지난해 다이나맥홀딩스를 인수하는 등 해양사업의 기반을 다져온 한화오션은 상선과 해양부문에서 본격적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필립 레비 전 SBM 오프쇼어 아메리카즈(SBM Offshore Americas) 사장, [사진=한화오션]

2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회사는 다음 달 2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필립 레비 사장은 주주총회를 통해 한화오션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예정대로 선임된다면 레비 사장은 한화오션의 첫 외국인 사장이자 사내이사가 된다.

◆이사진도 교체될 듯…상선·해양사업부 사내이사 체제로

레비 사장이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이사진 교체도 발생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의 사내이사는 3인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올해도 그 공식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필립 레비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기존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사장, 김종서 상선사업부장 사장, 류두형 경영기획실장 사장으로 구성된 3인 체제에서 류두형 사장의 자리를 레비 사장이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 김희철·류두형 사장은 임기는 내년 3월까지며 김종서 사장은 올해 재선임 될 예정이다. 

주요 매출 부서인 상선과 해양사업부문 사내이사 구도를 확립하면서 본격적인 수익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관찰된다. 

한화오션 이사회는 레비 사장의 합류가 한화오션의 Offshore EPC 사업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한화오션의 해양사업부장으로 합류한 레비 사장은 25년 이상 SBM Offshore에서 근무한 해양사업 부문 전문가다. 그는 SBM Offshore가 세계 해양 사업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하는데 공헌했으며 2020년에는 미국 법인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레비 사장이 합류한 이후 한화오션은 꾸준히 해양사업에 대한 외연을 확장해왔다. 지난해 4월 ㈜한화에서 풍력·플랜트 부문을 떼어내 해양사업을 확장했고 싱가포르의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제조업체인 다이나맥홀딩스 인수도 마무리했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표준 FPSO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해양사업 부문 실적 안정화 시작…트럼프 연계 효과도 기대

해양사업 부문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해양사업 부문 실적은 1조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축소됐다. 생산 공정 조정과 환율 하락 등으로 2·3분기 실적이 저조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화오션은 "타이트한 공정 관리 및 체인지 오더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이익개선을 노력하며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실적 안정화와 함께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해양플랜트 수주 잔고는 6400억원 수준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한때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 및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시장을 선도했지만, 유가 파동의 영향으로 장기 불황을 겪었다.

한화오션이 다시 해양사업으로 눈을 돌린 이유는 수익성 때문이다. FPSO와 FLNG는 1척당 2~3조원가량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해 인도한 LNG-FPSO. [사진=한화오션]

시장 전망도 밝다. 국제해사기구(IMO)가 규제를 강화하면서 선주들도 친환경 선박 발주를 늘리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LNG 수출 확대 정책도 FLNG 수주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조선·해운 투자금융사 클락슨시큐리티스는 글로벌 LNG 운반선 신조 수요가 2029년까지 최대 126척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약 47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한화오션은 이어 올해 FPSO 수주로는 남미와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점으로 14건의 프로젝트가 수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주규모는 1250억 달러이며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기대되는 수주량만 7척이다. 이후 매년 10척 이상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상풍력 부문은 우선 국내에서 주된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전세계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의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고 전망한 한화오션은 발전단지의 경우 내년까지 매년 약 2GW 규모의 입찰을, WTIV는 2027년과 2028년 사이 15MW급 발주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다음달 열릴 주주총회 주요 안건으로는 필립 레비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건과 김종서 상선사업부장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김동관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재선임 건이 상정됐다.

이외에도 최훈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안완기 한국공학대 산업기술정책연구센터 석좌교수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현낙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조지 P.부시 전 Michael Best & Friedrich LLP 파트너의 사외이사 재선임 건이 의안으로 올랐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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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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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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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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