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정부, 7월부터 양육비 선지급제 시행…한부모가족 지원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2월20일 15:32

최종수정 : 2025년02월20일 15:32

여가부, 양육비 선지급제 등 3대 핵심과제 발표
아이돌봄 다자녀 기준 완화…채용시 인·적성검사 보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상담 시스템 '1366' 일원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아이돌봄지원법' 개정을 통해 아이돌봄 인력의 국가자격제도와 민간기관 등록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법 개정은 전날(19일) 국회 여가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상태다.

개정안에 따르면, 아이돌봄 인력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자격 제도가 구축되며,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국가 등록 및 관리 규정도 새롭게 마련된다.

여가부는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체계 개편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시행 ▲딥페이크 성범죄 대책 이행을 중심으로 과제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아이돌봄지원법' 개정을 통해 공공·민간 돌봄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핌DB]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kboyu@newspim.com

여가부는 내달 정부 지원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아이돌봄지원법 시행규칙'을 개정·시행해 아이돌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자녀 가구의 경우, 이용 요금 중 본인 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등·하원 시간대 대기 해소를 위해 '등·하원 서비스'를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사업과 협업해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아이돌보미 채용 시 인·적성 검사를 보완하고, 신규 개발한 검사 도구를 활용해 자질 검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월 인천 서구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 학대 의심 사례와 관련된 의견 수렴에 따른 조치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에 따라 7월 1일부터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가 시행된다.

여가부는 양육비 선지급제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위 법령 및 기준 마련, 전산 시스템 구축 등의 사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육비 선지급금 안정적 지급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양육비 선지급 금액 고시 근거 및 양육비 채무 불이행 기준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담은 '양육비이행법' 시행령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양육비 채권자가 선지급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접수를 간편하게 할 수 있게 '양육비이행법' 개정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 금액도 고시할 방침이다.

또한 여가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피해 지원 상담 전화를 1366으로 일원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기관의 상담 전화 연계 시스템은 지난해 12월에 구축되었으며, 올해 1월부터 중앙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한편 여가부는 1366 상담 전화 통합 운영 매뉴얼을 2월 말에 배포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월과 6월 사이에 범부처 피해 지원 통합 매뉴얼을 발간할 계획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직무대행은 "올해 계획한 정책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면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