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후판 덤핑 관세에 中 무역보복 칼 빼드나..."석유화학이 제1 타깃될 것"

기사입력 : 2025년02월21일 15:33

최종수정 : 2025년02월21일 15:3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우리나라가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의 관세를 부과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중국산 후판에 대해 27.9%~38.02%의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동안 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 방침에 빠르게 반응을 내놓았던 점과 차이가 있다.

또한 중국 관영 매체들 역시 우리나라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보도를 자제하고 있다. 중국의 일부 매체만이 우리나라의 관세 부과 움직임을 전하고 있으며, 이 역시 사실 위주로 간략히 보도하고 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21일 '한국이 중국의 철강 산업을 때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무역 갈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인도가 중국 철강 제품에 관세 부과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이 중국산 제품에 손을 댔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이 우리나라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해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세 분야 주무 부서인 중국 상무부가 이번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 등을 고려해 향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무부가 우리나라와 물밑 협상을 통해 관세 부과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만약 중국이 우리나라의 관세안에 강하게 반발할 경우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존재한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중국은 우선 보복성 관세 부과에 나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석유화학제품 등 중국의 의존도가 낮으면서도 한국 내 파괴력을 지닌 품목을 선별해 보복 관세에 나설 경우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가뜩이나 업황 악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석유화학 업체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중국은 우리나라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수 있다. 또한 한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통관 절차를 지연하거나 품질 검사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대응을 펼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에 대해 불이익을 부과할 수도 있다.

베이징 내 관계자는 "중국은 반드시 우리나라의 관세 정책에 대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대응 수위는 우리나라와의 협상 상황, 자국 내부 경제적 필요성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후판생산 모습. [사진=현대제철]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