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주간IPO] 위너스·엘케이켐 신규 상장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07:19

위너스 24일 코스닥 상장
엘케이켐 25일 코스닥 상장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2월 마지막 주(24~28일)에는 위너스와 엘케이켐이 새롭게 증시에 입성한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위너스와 엘케이켐은 모두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각각 조 단위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스마트 배선시스템 전문기업 위너스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위너스는 2004년 설립된 기업으로 스위치·콘센트·멀티탭·차단기 등 배선기구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자동소화기능 및 트래킹 화재 방지용 멀티탭과 콘센트, 방수기능을 강화한 결로 방지 콘센트 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배선기구 외에도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기술을 적용한 무전원 스위치, 전기차 충전기 등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기계적 입력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외부의 에너지를 모으고 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위너스 로고. [사진=위너스]

2023년에는 연간 매출 276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2.5%를 기록했다. 2024년 3분기에는 누적 매출 197억원, 영업이익 21억원, 영업이익률 10.7%로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총 2163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1155.4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범위 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1747.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청약 증거금으로 약 3조1569억원을 확보했다.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용한다.

김창성 위너스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탄탄한 재무를 갖춘 점 등을 높게 평가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5일에는 반도체 프리커서 소재 양산화 전문기업 엘케이켐이 상장한다. 엘케이켐은 2007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제조 과정 중 박막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소재 리간드 및 프리커서를 개발·제조한다.

박막 증착 공정에서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원하는 물질을 분자·원자 단위로 입혀 전기적 특성을 준다. 엘케이엠은 하프늄 프리커서(CP-Hf) 핵심 소재인 하프늄 테트라클로라이드(HfCl4)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전 공정 핵심 장비·소재를 국산화하려 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공급망 안정성을 투자기관에서 주목하고 있다.

엘케이켐 로고. [사진=엘케이켐]

엘케이켐은 지난 4~1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109개 기관이 참여해 총 7억 8946만 7000주를 신청했다. 참여 기관 99.43%가 공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2만1000원에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652.56대1을 기록했고, 청약 건수는 8만3112건, 청약 증거금은 약 1조7130억원이었다.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창엽 엘케이켐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투자자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반도체 핵심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적극적인 시장 소통을 이어 가며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