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작년 남성 육아휴직자 4만1829명…첫 30% 돌파

기사입력 : 2025년02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3일 12:00

지난해 육아휴직자 13만2535명…전년비 5.2% 증가
중소기업 육아휴직 비율 56.8%…전년비 1.2%p 상승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작년 육아휴직자 비율이 13만2535명으로, 1년 전보다 5.2% 증가했다. 

이 중 남성 육아휴직자는 4만1829명으로, 최초로 30%를 넘겼다.

생후 18개월 이내 부모 모두 6개월 육아휴직 시 월 최대 휴직급여를 450만원으로 상향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일·육아지원 제도 혜택을 받은 수급자 수는 25만6771명으로, 전년(23만9529명) 대비 1만7242명(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고용노동부] 2025.02.22 sheep@newspim.com

남성 육아휴직자는 4만1829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31.6%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시행된 '부모함께 육아휴직제' 영향이 크다고 해석했다. 지난해 해당 제도 수혜자는 5만1761명으로, 전년 2만3910명 대비 2.16배 증가했다.

고용부는 "올해 육아휴직급여 인상 등 제도 확대 시행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30일 영업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42.6% 증가했고 특히 남성은 69.2%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녀 연령별로는 부모의 돌봄이 가장 필요한 0세(생후 12개월 이내) 육아휴직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80.0%, 남성은 46.5%가 자녀 0세때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중소기업(우선지원대상기업) 육아휴직자는 7만5311명(56.8%)로 전년 대비 1.2%p 증가했다. 100인 미만 기업의 육아휴직자는 6만128명(45.4%)로 전년 대비 0.9%p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 육아휴직 사용 비중은 지속 증가세를 보였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는 2만6627명으로, 전년(2만3188명) 대비 3439명 증가했다. 근로시간 단축제는 중소기업 사용자가 전체의 62.8%(1만6718명)를 차지해 중소기업에서 제도가 활성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1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의 근로자 비율은 24%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이 높게 나타났다.

김문수 장관은 "일하는 부모 누구나 걱정 없이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고,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 확대된 일・가정 양립제도가 현장에서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고용노동부] 2025.02.22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