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정부 고위 관계자 "미국과 광물 협상 최종 단계… 거의 모든 사항 확정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24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미국의 군사적·경제적 지원의 대가로 5000억 달러 어치의 우크라이나의 광물 자원을 원한다고 밝힌 이후 이와 관련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시절이었던 작년 9월 27일(현지시간)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하 스테파니시나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협상) 팀은 광물 협정과 관련된 협상에서 마지막 단계에 도달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은 그동안 매우 건설적으로 진행돼 왔다"면서 "거의 모든 주요 세부 사항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나라 정상이 가능한 한 빨리 워싱턴에서 만나 협정에 서명하고 앞으로 수십년 간 계속될 양국의 헌신적 약속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쪽에서도 협상 타결 임박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23일 CNN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광물 협상안이 이번 주 내에 서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합의를 망설였지만 (그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그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해 22일 보도한 양국 협정문 초안에 따르면 희토류·석유·가스 등 우크라이나 자원의 수입은 미국이 100% 결정권을 갖는 기금에 투입되며, 우크라이나는 기금액이 5000억 달러에 달할 때까지 계속 돈을 불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정안엔 또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우크라이나가 수복할 경우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원 수익의 66%를 기금에 내야 한다는 조건도 담겼다고 한다. 

지난 2022년 2월 말 전격 침공을 개시한 러시아는 현재 돈바스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영토 20% 정도를 점령하고 있다.

NYT는 "5000억달러는 지난해 11억 달러였던 우크라이나의 자원 수익보다 훨씬 많고 미국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지원금의 네 배가 넘는 큰 규모"라고 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은 미국의 무리한 요구가 부각되면서 최근 순탄치 않게 진행됐다.

트럼프가 지난 1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수천억 달러를 지원했고 그 대가로 5000억 달러에 달하는 우크라이나의 희토류를 가지길 원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미국이 제국주의적 마각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안전에 대한 확고하고 명확한 보장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미국이 자원 수익금을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위해 쓰겠다고 설명하면서 협상의 물꼬가 트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천연자원, 기반 시설 등에서 얻은 수익으로 조성할 기금을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재건 및 개발에 초점을 맞춰 쓴다는 내용을 협정안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광물 등) 우크라이나의 물리적 자산에 대한 소유권은 가져가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방위에 기여하지 않은 국가는 (이 기금을 통한) 투자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