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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별단속에 투자리딩방 사기 17개월간 3300명 검거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14:15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14:15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경찰이 17개월간 투자리딩방 특별단속한 결과 3300명을 검거하고 이 중 734명을 구속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3년 9월부터 특별단속을 실시해 17개월간 적발 건수만 7761건, 피해자는 1만4255명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3년 9월부터 특별단속을 실시해 17개월간 적발 건수만 7761건, 피해자는 1만4255명이라고 26일 밝혔다. 투자리딩방 사기범행 구조. [사진=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제공]

리딩방 사기는 전화, 문자, SNS 등으로 무료 투자 정보를 제공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현혹하는 수법이다.

'사이트에 이더리움을 예치하면 원금과 이자 30%를 지급해 주겠다.', '국내거래소에 상장 예정인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300% 이상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사기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한 후 가상자산 재단과 공모해 여러 개의 가상자산을 고가에 순차 판매' 등이다.

여성으로 가장해 피해자의 호감을 산 뒤 "미국에서 금 선물투자로 많은 수익을 얻었다. 금 거래소 사이트에 회원가입하고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84명으로부터 122억원을 편취한 사건도 있었다.

카카오톡 공개 채팅방, 인터넷 카페에 수백명이 있지만 모두 가짜 ID였고, 진짜처럼 보이는 주식거래 앱이 조작된 가짜 앱인 경우도 다수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 예방을 위해 ▲투자는 반드시 검증된 회사를 직접 이용할 것 ▲페이스북·유튜브 등 투자전문가·유명인의 투자 홍보도 범인들이 개설한 가짜일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할 것 ▲문자메시지 또는 개인이 전송한 링크로 접속해 앱을 설치하지 말 것 등을 조언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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