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급 시험 과목 개편...직무 능력 중심으로 변화
행안부, 장애인·저소득층 특별 채용,...사회적 포용성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5년 지방 공무원 신규 충원 계획에 따라 총 1만 7665명의 지방 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선발 인원 규모는 정부의 인력 효율화 기조 및 예상 결원 등을 반영해 결정됐으며, 각 지방자치단체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전년(1만 6333명) 대비 1332명 증가했다. 특히, 연구·지도직 선발 인원은 316명에서 505명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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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지방 공무원 신규 충원 계획에 따라 총 1만 7665명의 지방 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지난해 서울 강남구 소재 고등학교에 마련된 국가공무원 시험장[뉴스핌DB] |
직종별로는 7급 이상 563명, 8·9급 1만 4426명을 선발하며, 연구·지도직 505명, 임기제 2136명, 전문경력관 16명을 포함해 일반직 공무원 1만 764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별정직 공무원은 13명, 특정직 공무원은 6명이 선발된다.
시·도별 선발 인원은 ▲경기 3,637명 ▲서울시 2,382명 ▲경북 1,463명 ▲충남 1,436명 ▲전남 1,419명 등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5895명, 시설직 2609명, 사회복지직 964명, 세무직 6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인력 중 1만 3527명은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4138명은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채용된다. 장애인 및 저소득층을 별도로 모집하며,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 대한 채용도 진행된다.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 고용 비율을 초과해 1293명,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47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9급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 288명이 선발된다.
한편, 올해부터 8·9급 공채시험은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를 지식 암기 위주에서 추론 및 현장 직무 능력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시험 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변경된다.
8·9급은 6월 21일, 7급은 11월 1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시·도별 선발 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자체 홈페이지 및 인터넷 원서 접수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올해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인 만큼 지역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각 지자체가 지역 수요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여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