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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코리아, 장충동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08:27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08:27

1960년대 시간여행 콘셉트...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서 열려
한국 고객들에 대한 보답...20주년 기념 엠블럼 최초 공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MINI 코리아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특별 사진전을 28일부터 서울 장충동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서 개최한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업한 이번 사진전을 통해 MINI 코리아의 지난 20년 중 인상적인 장면을 담은 사진과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 공모전에서 선별된 우수작을 관람할 수 있으며, 클래식 Mini와 뉴 MINI, 브랜드 헤리티지 관련 전시품 등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될 계획이다.

MINI 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MINI 코리아]

이번 특별 사진전은 기간에 따라 다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4월 30일까지는 MINI 코리아 창립 이후 진행된 다양한 활동과 행사 등 MINI 코리아의 지난 20년을 돌아볼 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76점이 전시된다.

오는 5월 1일부터는 1월과 2월에 실시한 MINI 코리아 20주년 고객 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56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고객과 MINI가 함께한 인상적인 순간이 담긴 사진을 통해 단순한 자동차가 아니라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한 MINI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느껴볼 수 있다.

사진전이 열리는 공간은 지난 20년간 고객들과 함께 쌓아온 브랜드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MINI의 헤리티지를 가득 담아 단장한 공간으로, 1960년대로의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꾸민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방문객에게 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MINI 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엠블럼이 최초로 공개된다.

BMW 그룹 내에서는 해외 법인이 이처럼 별도의 엠블럼을 제작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이지만, MINI 브랜드를 향한 한국 고객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히 결정됐다.

MINI 코리아 20주년 엠블럼은 국내 고객과 함께한 20년을 기념하기 위해 숫자 20과 한글, 태극문양을 활용해 디자인했으며, 한국적인 감각을 부각시켰다.

'미니이십'이라는 글자를 활용해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서체의 직선적인 요소를 통해 조형미를 함께 강조했다. MINI 코리아는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엠블럼을 곳곳에 활용해 MINI 코리아 20주년을 알리고 기념할 예정이다.

MINI 코리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조명하는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MINI 코리아]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전시공간으로 진입하는 공간에 클래식 Mini와 뉴 MINI 쿠퍼를 오는 4월 30일까지 전시한다.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3월 출시 예정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와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을 전시해 전기화 시대로 도약하는 MINI의 새로운 청사진을 가까이 살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INI 라이프스타일 컬렉션과 스타벅스 헤리티지 제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뉴 MINI 순수전기 모델의 주행 음향 효과인 '징글 사운드(Jingle Sound)'를 감상할 수 있는 청음실, 미니 게임 존 등 MINI 브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스타벅스 코리아와의 협업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서 제조 음료를 포함해 2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한정 수량에 한해 MINI 마그네틱 카드지갑을 증정하며, 3월 2일까지는 자신의 닉네임을 각인해 나만의 카드지갑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3월 28일까지 장충라운지R점에 방문한 뒤 인증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뉴 MINI 시승권(1명) 및 MINI 카드지갑(10명)을 증정한다.

MINI 코리아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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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공모' 이상민 前 장관 구속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죄를 범했다고 인정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1일 영장을 발부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특검은 지난달 28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증 등 혐의로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사실상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해 국민의 생명·안전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특검은 이 전 장관이 행안부 장관으로서 외청 기관장인 소방청장 등에게 의무 없는 단전·단수를 지시한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도 봤다. 특히 이와 관련해 특검은 그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변론기일에 나와 단전·단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을 위증이라고 판단해 이 혐의도 적용했다. 그동안 이 전 장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등 지시를 받은 적이 없으며, 행안부에는 소방청에 대한 지휘 권한이 없다는 것이 이 전 장관의 주장이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하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 160장의 파워포인트(PPT)를 준비하고, 앞서선 300여쪽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특검이 이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전 장관 구속은 이른바 '안가(안전 가옥) 회동 의혹' 관련자 중 첫 신병 확보인 만큼, 일각에선 특검이 근시일 내 나머지 안가 회동 멤버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안가 회동 멤버는 이 전 장관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법률가 출신 최측근으로, 계엄 해제 이후 안가에 모여 계엄 직후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8-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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