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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전 정치대학원 성료…"정치 결집·혁신의 길 계속 걸을 것"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11:36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11:36

정치대학원 수료식...이장우 대전시장 "국힘 단체장 유능함 보여줄 것"
충청권 보수 결집 성과...이상민 "정치 한파 속 단결·시민에 다가갈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 정치대학원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전지역 보수세력 결집과 혁신에 물꼬를 틀었다는 평가다.

27일 저녁 대전 동구에 위치한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정치대학원 특강 및 수료식이 열렸다. 총 7회차로 진행된 이번 정치대학원은 지역 정치인과 일반시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개최돼 59명이 수료장을 받았다. 특히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등 지역 대표 정치인이 강연자로 나서 생동감 있는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지막 강연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장우 시장은 민선8기 시정 성과를 소개하며 정치인이 갖춰야할 자세, 역량 등을 강조하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샀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7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정치대학원 특강 및 수료식이 열렸다. 2025.02.28 nn0416@newspim.com

이장우 시장은 유성터미널 건립과 우주산업클러스터 선정, 도시철도2호선 착공 등 난항을 겪고 사업을 성공리에 시작한 배경과 뒷 이야기를 전하며 정치 지도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살펴보니 지역 현황이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했다"며 "국민의힘 출신 단체장이 얼마나 유능한지 꼭 보여주려 지금까지 쉬지 않고 뛰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은 반드시 '전략'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하며 "시의원,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고 무책임하게 해선 안된다"며 "선거 결과는 모두 본인의 책임으로 봐야 한다, 그래야 준비하는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지역민과 정치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시당위원장은 정치대학원 수료를 축하하며 "오늘도 중앙당에 우리 대전의 정치대학원 프로그램을 자랑하고 왔다"며 "가장 춥고 어려운 시기에 우려를 딛고 정치대학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지역 정치인이 단결하고 시민들도 우리 당에 대해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치대학원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이러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국민의힘이 되겠다"며 "이를 통해 정치적 역량을 결집하고 쇄신과 혁신의 길을 걸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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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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