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르포] 캐즘에도 '북적북적'...K-배터리 신기술 향연에 5만명 환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개막
사전등록자 수 '역대 최대' 5만명…전년비 17% ↑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3년 연속 참석했는데 올해 가장 볼거리가 많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5' 개막식날 전시장에서 부스를 둘러보던 한 관람객이 작게 탄성을 내뱉었다.

인터배터리2025 행사 입장권을 구매하는 곳에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올해로 13회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행사로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 SDI·SK온)를 비롯해 세계 688개 기업·기관들이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부스만 해도 2330개가 조성돼 전년보다 참가 규모가 20%(전시면적 기준) 늘어났다.

이날 행사장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열풍이 약간 시들해졌지만, 전시장은 인파로 한 발 딛기가 힘들 정도였다.

실제로 이번 행사의 사전등록자 수는 약 5만명으로 지난해(4만2872명)보다 17% 가량 증가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관람객들이 모여 원통형 배터리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부스가 특히 인기였다. 전시 공간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였으며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작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와 CAS(Cell Array Structure)'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는 주행거리, 충전속도, 안전성 등 배터리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모든 요소에서 진일보한 제품이다. 기존 2170 배터리보다 최소 5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 안전성 또한 대폭 높였다.

대학생 구 모(24)씨는 "실제로 보니 46시리즈 배터리와 기존 배터리(2170)와 크기 차이가 많이 난다"고 감탄했다.

앱테라 모터스 태양관 3륜 차량. [사진=김아영 기자]

관람객들의 함성이 끊이질 않았던 곳은 EV배터리 솔루션 존에 있는 앱테라 모터스 태양관 3륜 차량 앞이다. 이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국내에서 처음 전시된 만큼 주변에서 '찰칵찰칵' 소리가 이어졌다. 일부 관람객들은 탑승까지 해보며 적극적으로 차량 내외부를 관찰했다.

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태양광을 활용해 단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43km를 주행할 수 있다.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영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LG에너지솔루션의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된 파우치형 배터리가 장착된 포르쉐 타이칸 터보 모델. [사진=김아영 기자]

옆쪽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된 파우치형 배터리가 장착된 포르쉐 타이칸 터보 모델도 전시돼 있었다.

삼성SDI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 인셀리전트 라이프(InCelligent Lif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각형 배터리 라인업과 소재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를 수상한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비롯해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의 4개 라인업도 선보였다.

삼성SDI 배터리가 적용된 현대차·기아의 서비스 로봇 달이(DAL-e)가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영상=김아영 기자]

삼성SDI는 또 파트너사들과 공동 마케팅도 진행했다. 자사 배터리가 적용된 현대차·기아의 서비스 로봇인 달이(DAL-e)와 배송 특화 로봇 모베드(MobED), 국내 1위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의 자율주행셔틀 로이(ROii) 등 미래형 제품을 전시하며 파트너사와 함께 공동 마케팅도 진행했다. 달이와 사진찍기 위해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2025' SK온 부스에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사진=SK온]

SK온은 3대 폼팩터(파우치형‧각형‧원통형)를 모두 전시하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원통형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원통형 배터리 개발 전략과 방향성을 소개했다.

SK온은 관람객들과 소통에 가장 진심인 업체였다. 퀴즈를 통해 관람객과 호흡을 맞춰다. 정답을 맞힌 관람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SK온의 제품과 사업 방향을 알 수 있도록 유도했다. 3사 부스 가운데 관람객들의 목소리가 가장 우렁차게 들렸던 곳이다.

이날 행사장을 곳곳에서는 중국어가 유난히 자주 들렸다. 이는 업계 관계자들도 공통적으로 언급한 사실이다.

배터리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중국인 관람객들이 많다"며 "중국에서 배터리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BYD가 자사 배터리 제품을 전시했다. [사진=김아영 기자]

실제로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79개의 중국 기업이 참여한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이자 2위 배터리 제조사인 BYD와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 9위 EVE가 최초로 참가했다. 두 업체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상당했다. 다만, 기대보다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찾은 국내 배터리업체 사원 이 모(39)씨는 "처음 참가하는 BYD 부스에 기대가 컸는데 전기차 배터리는 볼 수 없어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