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역량 및 기술혁신 의지 인정받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에서 3회 연속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골 및 연골 재생을 위한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역시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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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오른쪽)와 유미영 시지바이오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소장(왼쪽)이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지바이오] 2025.03.06 sykim@newspim.com |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는 ▲국내 최초로 골형성 촉진 단백질을 포함한 다공성 세라믹 골이식재 '노보시스 OS' 상용화 ▲위험성이 높은 척추 유합술(척추 뼈를 고정해 붙이는 수술) 부위에 적합한 세라믹 캐리어 기반 '노보시스 퍼티' 개발 및 일본 '니혼조끼'사와 기술이전 협력 ▲생체활성결정화유리를 활용한 척추 유합술용 '노보맥스 퓨전' 개발 및 한국·일본·유럽 의료기기 인증 획득 ▲연골 재생을 촉진하는 성장인자 함유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 추진 등이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집중적으로 진행된 '노보시스 퍼티' 및 '노보맥스 퓨전' 연구개발 성과는 조직 재생 의료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은 3년마다 진행되는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시지바이오는 2018년, 2021년에 이어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3회 연속 지정됐다. 지정 기업은 기본 연구개발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진단을 통과한 후,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3단계 심사(발표, 현장, 종합 평가)를 거쳐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혁신 의지를 평가받는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시지바이오는 골 및 연골 재건용 의료기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라며, "특히, 고난도 척추 유합술에 적합한 세라믹 캐리어 기반 의료기기 개발과 생체활성결정화유리 적용 의료기기 인증 획득 등은 시지바이오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타 기업부설연구소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도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된 제도다. 지정된 기업에는 3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병역특례기업 지정 우대, 정부 포상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