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신규 선정 발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경기 안산과 경북 포항이 이달부터 3년간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지정됐다. 각 지구는 매년 3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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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교육부는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경기 안산과 경북 포항을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정부는 전국 15개 지구에 연간 3억5000만 원을 지원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직업계고등학교와 지역 기업, 대학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맞는 고졸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안산과 포항을 포함해 총 15개 지구가 운영된다.
경기 안산지구는 '지능형 로봇'을 지역 산업으로 정하고 로봇공학과 지능형 로봇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과 기관이 협력해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졸업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안산시의 22개 청년 지원사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발굴해 청년 인재가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한다.
경북 포항지구는 '이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직업계고, 지역 대학, 기업이 협력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일부 학교는 이차전지 관련 학과 개편을 추진한다.
포항지구는 지난해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관련 직업계고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7개 기업과 협력해 채용 연계와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최창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 중심의 직업교육 모델이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과 연계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