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라이즈 플랫폼 성공적 안정화
17개 광역지자체 본 사업 앞두고 모범 사례 제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하고 운영 안정화를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1월 전북자치도, 전주시 등 15개 관계 기관과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라이즈 플랫폼 구축은 전북자치도의 첫 번째 디지털 대전환 핵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육부의 라이즈 사업은 정부가 가진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개(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시·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서 본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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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
전북라이즈센터(JB지산학협력단)는 이달 7일 본 사업의 공고를 게시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지역 혁신을 위한 견고한 성장 동력을 만들고자 지자체 중 가장 빠르게 라이즈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라이즈 플랫폼을 통해 주요 업무 시스템의 효율성과 운용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지역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협력 및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주대학교 내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를 개소하고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라이즈 플랫폼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공·교육기관과 민간기업, 지자체 등과 다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축적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디지털 전환 전문성과 경험, 검증된 글로벌 기술력으로 구축돼 타 지자체들의 참조 모델이 되고 있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완성한 국내 첫 라이즈 플랫폼 구축을 필두로 전북자치도의 디지털 대전환을 함께 완수할 계획"이라며 "전북자치도의 사례가 본 사업을 앞두고 있는 지자체들에게 유익한 모범 선례로 각 지역 맞춤형 라이즈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