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인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등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는 흐리고 아침까지 약한 비가 오겠다. 남해안과 전남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은 '나쁨'을 기록하겠다. 특히 오전에는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나타나겠다.
강원영동, 경북권, 광주는 오전 '한때 나쁨'에서 오후에는 '보통',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기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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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0일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함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로 가득 차 있다. [뉴스핌DB] |
서울 등 수도권에는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함에 따라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1~3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7개소 운영시간이 조정된다. 652개 공사장에 대해서도 공사시간 단축과 노후 건설시계 사용이 제한된다.
공공기관의 공용차량과 직원 차량에 대해서는 '공공 2부제'가 시행된다. 홀수(짝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으며, 민원인 차량과 친환경차량 등은 적용 제외 대상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4~7도, 낮 최고 기온은 13~18도가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2도 ▲부산 7도 ▲전주 3도 ▲광주 4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9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부산 15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15도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에서 0.5~3.5m, 서해와 동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