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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대미 전기 추가 요금 부과 임시 중단…트럼프 "50% 관세 발효 여부 알려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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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주지사, 13일 러트닉 상무장관 만나기로
트럼프 "50% 관세 발효 여부 알려주겠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 10일(현지시간) 단행한 전기 추가 요금 부과 조치를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 같은 조치를 실제로 발효할 지를 재고해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11일 미시간주와 뉴욕주, 미네소타주에 보내는 전기에 25%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한 조치를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온타리오주가 미국의 관세 부과를 이유로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에 추가 25%를 청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오는 12일(내일)부터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율을 50%로 올리는 보복 조처를 했다.

다만 포드 주지사는 "우리는 차가운 머리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13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워싱턴 D.C.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뉴욕주와 미시간주, 미네소타주의 150만 가구는 캐나다로부터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 포드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관세 부과에 강력하게 반발해 온 인물이다.

캐나다 측이 이처럼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50%의 관세가 발효될 지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 주지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12 mj72284@newspim.com

앞서 포드 주지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침체에 빠진다면 그것은 '트럼프 침체'라고 불릴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주지사는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를 아예 끊어버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계속해서 관세 전쟁을 펼친다면 전기 수출을 중단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은 내가 가장 하기 싫은 일"이라면서도 "나는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친한 이웃인 미국에 전기를 더 많이 보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포드 주지사는 "이것이 우리 도구함에 있냐면 100% 그렇다"며 "그가 캐나다와 온타리오 가족들을 괴롭히면 나는 그것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드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를 철폐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당신이 보듯이 그가 하는 것은 시장을 해치고 있다"며 "시장은 흔들리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신뢰는 하락했고 인플레이션은 상승했으며 이것이 계속되면 공장은 문을 닫을 것이고 조립 공정도 닫을 것인데 그것은 무엇을 위해서인가?"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대한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을 단행했으며 그것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며 "이러한 혼란은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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