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전쟁 최대 수혜주 독일 라인메탈 "유럽 재무장 시대… 향후 몇 년간 지금까지 경험 못한 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쟁 발발 이후 주가 1000% 올라… 올해 매출 30% 늘어날 전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 최대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이 12일(현지시간) 올해 매출이 작년에 비해 25~3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인메탈은 작년에도 매출 성장률이 36%에 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기업이 2년 연속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의 생산 라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민 파퍼거 라인메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럽의 재무장 시대가 시작됐다"면서 "향후 몇 년 동안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유럽 안보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 회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성장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른 방산업체·공장을) 인수하고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CNBC에 따르면 라인메탈은 2024년에 97억5000만 유로(약 15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도보다 3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14억8000만 유로(약 2조3400억원)였다. 영업이익률은 12.8%에서 15.2%로 뛰었다. 

회사 측은 "작년 말 현재 주문 잔고는 550억 유로로 역대 최고치"라고 밝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이나 영국에 거주하는 주주의 절반 가량이 2024년에 주당 8.10 유로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는 전년도의 5.70 유로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 

라인메탈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급성장했다. 이 회사 주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이후 1000% 이상 급등했다. 

이 회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모든 회원국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155㎜ 포탄을 비롯해 장갑차와 드론, 레오파드2 전차의 120㎜ 포신 등을 제조한다. 

155㎜ 포탄은 포병전으로 변한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러시아도 포탄이 부족해지자 북한으로부터 엄청난 물량을 공급받고 있다.

라인메탈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럽연합(EU)과 독일이 최근 대대적인 군비 확충과 무기 생산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명백히 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총선에서 승리한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는 연정 파트너인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PD)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것으로 정평이 난 독일의 재정준칙 개정 작업에 나섰다. 

부채 브레이크(debt brake)라고 불리는 이 준칙은 중앙정부의 신규 재정적자를 GDP의 0.35%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차기 연정은 재정준칙 개정을 통해 국방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정치권에서는 이 자금의 규모가 4000억 유로(약 6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독일이 오는 2027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3.5%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나토에 따르면 2024년 현재 독일의 GDP 대비 국방비는 2.12% 정도이다.

EU도 국방비에 한해서는 GDP의 3%내로 재정적자를 관리해야 한다는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또 유럽 국가들이 무기를 공동 구매할 때 1500억 유로의 자금을 대출해 주기로 했다. 

뉴욕타임스는 "라인메탈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주요 기업"이라며 "증가하는 무기와 탄약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업체의 공장을 인수해 빠르게 생산 시설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폭스바겐의 일부 독일 공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