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수그룹의 지주회사 이수가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서울시가 선정한 '유공∙모범납세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근 10년간 서울시 및 지자체 세금 체납사실이 없어야 하고, 2건 이상의 지방세를 8년간 연속해서 전액 납부해야 한다. 서울시는 모범납세자 중에서도 세입 기여도와 지역사회에 공헌한 활동 등을 고려해 유공납세자를 선정한다. 올해 서울시는 33만 명의 모범납세자를 선정했으며, 그중에서도 법인 49개를 유공납세자로 선정했다.
이수는 이외에도 환경보호, 국내 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 기부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이수는 지난 2022년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얼킨' 브랜드 및 '서울디자인재단'과 협업해 건설 현장의 폐자재로 가방을 제작했고, 뉴욕과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바 있다. 2023년부터는 지용킴 디자이너와 폐근무복으로 가방과 의류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2년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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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모범납세자 표창장 사진. [사진=이수그룹] |
또한 이수는 국내 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차원에서 국내 유일 아마추어 골프대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대회'를 지난 2018년부터 6년 연속 공동 주최자로 대회를 후원해 왔다. 국내 스포츠 유망주 발굴 및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한 김주형 프로를 발굴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후원을 이어왔고, 올해에는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표 안성현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수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7년과 2020년에는 사내 임직원들이 손수 기부한 도서를 사회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기부하는 '파란책방'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2023년에는 이수그룹이 개최한 3대3 농구대회 '이수챌린지페스타 3X3'에서 적립된 후원금과 물품을 국제 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를 통해 소외 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번 유공∙모범납세자 표창 수상을 통해 ㈜이수는 3년간 세무조사 면제, 1년간 서울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등 여러 우대 혜택을 받게 됐다.
이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성실한 납세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