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일자리 유형으로 노인 생활 안정 도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 632억 원을 투입해 1만6397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285개 증가한 수치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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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올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진=창원시] 2025.03.14 |
시는 노인의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를 위해 ▲공익활동 1만1463개 ▲역량활용 2469개 ▲공동체사업 1317개 ▲취업지원 1148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희망손수레' 사업단을 시범 운영해 안정적인 생계와 안전한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 참여 어르신은 수입 보장 및 안전 물품을 제공받는다.
폐현수막 새활용 사업을 통해 매년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제품을 제작해 무료로 배부하고, 청춘담은 스마트 팜을 통해 노인일자리와 미래농업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초기 시설비를 지원하는 '경남도 뉴시니어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상반기 내 47개의 추가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홍남표 시장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어르신 역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