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이닉, 고물가 시대 '홈쿡' 트렌드에 맞춰 에어프라이어 라인업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16:29

최종수정 : 2025년03월14일 16:29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만 원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워지면서 외식을 줄이고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은 '홈쿡'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사진 = 아이닉]

홈쿡족이 늘어나면서 각광받게 된 대표적인 주방 가전 중 하나로 에어프라이어를 꼽을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형태와 용량, 조리 방법 등 다양한 옵션이 있어 가구 유형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홈쿡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를 시작으로 생활 가전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아이닉(대표 정건영)은 대용량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AO-16L', 바스켓형 에어프라이어 'iSA6L'에 이어 스팀 에어프라이어 'iSTA15'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주방 가전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진 = 아이닉]

아이닉의 시그니처 주방 가전인 에어프라이어 'AO-16L'는 16L 대용량으로, 3단 조리가 가능해 한 번에 다양하고 넉넉한 요리를 할 수 있다. 코팅이 벗겨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과 환경 호르몬 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내부 및 상부뿐만 아니라 열선까지 SUS304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해 시장을 선도해 왔다. 예열이 필요 없는 5중 파워 열선 적용과 재료에 열풍을 고르게 전달하는 회전 팬 속도를 적용하는 등 음식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AO-16L는 홈쿡 트렌드와 함께 증가한 홈 파티 수요층에 적합한 제품이다. 오븐, 토스터, 로티세리, 식품 건조까지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에어프라이어 iSA6L는 1세대 바스켓형과 2세대 오븐형의 장점을 합친 제품이다. 외부 가로 사이즈는 26cm에 불과하지만 6L의 넉넉한 내부 용량으로, 협소한 주방 공간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지 못했던 1~2인 가구에 추천하는 제품이다.

올인원 스팀 에어프라이어 iSTA15는 튀김이나 구이부터 찜 요리까지 다양한 조리 모드에 대한 니즈가 있는 소비자를 위해 출시된 멀티 쿠커다. 100℃ 스팀을 식재료의 광범위한 면적에 직분사하는 '와이드 스팀' 기능을 단독 탑재해 완벽한 찜 조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8중 날개와 3,400RPM 회전 팬 속도를 적용한 '어라운드 히팅' 시스템으로, 스팀으로 무거워진 230℃ 열기를 강하게 순환시켜 식재료가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없는 나물, 영양밥, 수육, 갈비찜까지 만들 수 있어 홈쿡의 카테고리를 확장할 수 있다.

상품 기획 담당자는 "아이닉은 에어프라이어만 60만 대 이상 판매한 노하우와 15만 건 이상의 누적 리뷰를 바탕으로 기존 제품을 개선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면서 "다양한 가구 형태와 세분화된 식 취향에 맞춰 에어프라이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