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체험수기 작품집 '고마워, 전주버스'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전주 시내·마을버스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 모은 시민들의 우수작 40편을 작품집으로 엮어 버스 이용자 및 운수종사자와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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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전주버스 표지[사진=전주시]2025.03.17 lbs0964@newspim.com |
이 공모전에는 10대부터 80대까지 총 201명의 시민이 응모했으며, 최우수상 1명 등 7편의 작품이 선정되어 시상됐다.
발간된 작품집에는 노부부의 외출 이야기를 비롯해 버스기사를 꿈꾸는 초등학생, 글씨를 모르는 아버지의 고생담, 감사의 도시락을 받은 마을버스 기사 이야기가 수록됐다.
또한 시민들의 불편한 기억과 대중교통 문화에 대한 지적도 포함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대중교통의 중요성과 기대감을 공유하고, 운수종사자들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작품집을 나눌 계획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중교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시민의 기대에 걸맞은 친절한 서비스와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