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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가 홈플러스 인수한 방식 'LBO'...금융당국 "개선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3월18일 17:12

최종수정 : 2025년03월19일 10:47

김병환 "해외 운용 사례 등 살펴본 후 개선 여부 검토"
이복현 "LBO 방식 심각하게 봐, 검사 확대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당국 수장들이 매수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한 차입금으로 해당 기업을 매수하는 LBO방식에 대해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MBK파트너스·삼부토건 현안질의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는데 쓰인 LBO 방식에 대해 금융 당국의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 같은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LBO 방식은 M&A 자금 조달 방식으로 많이 쓰이지만 이번 계기로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라며 "사례를 보고 외국은 어떻게 운용되는지 살펴본 후 개선이 필요한지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도 "금융위원장 의견에 공감한다"라며 "금융자본이 산업자본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여러 차례 공개리에 말한 바가 있다. 사모펀드가 긍정적인 역할도 있지만, 산업의 라이프 기간에 관계 없이 7년 전후로 투자금을 회수하려 하는 것에 대한 부작용이 많아 우리 사회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LBO 방식은 우리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라며 "증권사와 신용평가사를 검사 중인데 이를 확대해야 하지 않나. 마음 먹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 검토가 필요해 아주 짧은 시간 검토한 이후 국회와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LBO는 M&A에서 자본이 부족할 경우 매수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한 차입금으로 해당 기업을 매수하는 방식이다. 인수로 인한 빚은 회사의 운영 수익이나 불필요한 부분의 매각을 통해 갚고, 일정 시기 후 많은 수익을 내고 매각하는 방식이다.

최근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에 이 같은 방법이 쓰였다. 그러나 이는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의 방법으로 많은 피해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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