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서 쏘카 예약하면 대여료 반값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사천시와 2025년 사천방문의해를 맞아 제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에는 남궁호 쏘카 CBO와 박동식 사천시장이 참석했다.
쏘카는 연말까지 사천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쏘카 대여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사천시와 진주시에 있는 40여개 쏘카존에서 6시간 이상 쏘카를 대여하는 경우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쏘카 애플리케이션 '쿠폰'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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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남궁호 쏘카 CBO(오른쪽)가 박동식 사천시장(왼쪽)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쏘카] 2025.03.19 sykim@newspim.com |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도 추진한다. 지역 내 카셰어링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천시 공영주차장 일부에 쏘카존을 개설해 운영한다. 또한, 쏘카는 사천시설관리공단 및 지역 관광명소 운영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사천바다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등 사천을 대표하는 관광자원 이용 시 회원들에게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쏘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사천 지역 예약건 중 약 45%가 수도권에서 생성, 수도권에서의 유입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 지역 예약 건 중 약 35%는 비행기, 열차,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지에서 쏘카로 환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3%는 사천공항, 35%는 진주역, 그리고 나머지 11%는 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쏘카를 대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 목적 외에도 출장 등 업무를 위한 방문 비중도 높았다. 같은 기간 사천을 방문한 회원 중 약 38%가 법인카드와 쏘카 B2B 상품을 이용해 차량을 대여했다. 출장 등 업무 목적으로 사천을 방문한 이들은 주로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이 입주한 산업단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궁호 쏘카 CBO는 "이번 협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더 편리하게 이동하고 사천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쏘카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025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들이 사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더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