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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분양가 단지 등장…'창원 메가시티 자이 위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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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급등 속 가격 경쟁력 갖춘 신축 브랜드 단지
일자리∙교통 등 지역 내 대형 개발호재로 미래가치 높아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가격 경쟁력이 분양 흥행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분양가 상승 기조에 대한 부담감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향한 수요가 늘면서, 주변 매매가 대비 낮은 분양가를 갖춘 기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20만 원을 기록했다.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가 3,0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집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이전 최고치인 지난해 8월(2,474만 원)과 비교해도 600만 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분양가 상승세는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성능 창호, 단열재, 태양광 설비 등의 도입이 필수화됨에 따라 공사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창원 메가시티 자이 위브]

이처럼 분양가 상승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경남 창원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축 브랜드 대단지가 들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3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 대야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단지가 들어서는 진해구는 최근 대규모 개발 호재를 통해 시세 상승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진해구 풍호동 일원 '창원 마린 푸르지오 1단지('15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4억 5,400만 원에 거래돼 1년 전('23년 3월) 3억 9,000만 원보다 약 6,400만 원 올랐다.

입주한 지 11년 차 된 노후 아파트임에도 이러한 시세 상승을 이룬 데에는 지역 내 미래 가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진해구에는 창원시 최대 개발 호재로 꼽히는 진해 첨단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창원시청에 따르면 진해 첨단산업연구단지는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5개의 혁신 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조성이 완료될 경우 '창원형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약 1조 6,149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성산구 양곡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귀곡~행암 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하면서 진해 시가지를 통과하는 시간이 기존 16분에서 6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또한, 지난해 4월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연결하는 석동터널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된 점도 지역 내 접근성을 높이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공되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창원 시내를 10분 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완암에서 신촌광장과 진해 방향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이러한 호재의 직접적인 수혜 단지임에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 원대에 공급될 예정으로, 단지 반경 1.5km 내에 위치한 '경화동 두산위브('17년 2월 입주)' 동일 면적의 실거래가(5억 2,500만 원, '24년 6월 거래)와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높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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