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654억 '사자'…외인·기관은 장 초반 매도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 속 상승 출발했다. 연일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세로 돌아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4.36포인트(0.17%) 오른 2632.98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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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뉴욕증시가 미국 기준금리의 '연내 2회 인하' 전망이 확인되면서 상승 마감한 가운데, 20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71포인트(0.75%) 오른 2,648.33으로, 코스닥 지수는 4.77포인트(0.65%) 오른 743.12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0원 오른 1,456.9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3.20 yym58@newspim.com |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 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474억원, 기관은 259억원 팔아치우는 중이다. 개인이 654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0.97%), LG에너지솔루션(0.45%), 삼성전자우(1.34%) 는 상승 중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현대차(-0.49%), 셀트리온(0.69%), 기아(-1.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1%)는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0.06포인트(0.01%) 내린 738.29에 거래 중이다.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흐름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51억원, 483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758억원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0.24%), 에코프로비엠(0.63%), 에코프로(0.83%), 레인보우로보틱스(1.13%), 코오롱티슈진(4.84%), 휴젤(0.15%), 클래시스(1.22%) 등은 장 초반 강세다. HLB(-2.92%), 삼천당제약(-0.55%)는 약세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이에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탄력을 받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중립 이상의 재료로 작용한 3월 FOMC 결과와 이에 따른 미 증시 반등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3월 FOMC 결과가 증시에 우호적이었던 가운데 국내 지수 방향성과 밀접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수급 유입이 지속될 수 있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