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잰더 쇼플리(미국), 마티유 파봉(프랑스) 등 15명의 선수들과 함께 공동 2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에 불과하고 공동 9위 그룹과는 1타 차다.
이날 일부 선수가 일몰로 1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해 1라운드 순위는 잔여 경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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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사진 = 로이터 뉴스핌] |
안병훈은 이번 시즌 초반 부진하다.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에 오른 것이 올 시즌 유일한 톱10 진입이다.
김주형과 이경훈은 대회 첫날부터 크게 흔들렸다. 김주형과 이경훈은 이날 나란히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98위에 자리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발스파 챔피언십은 지난 2주 동안 특급 대회로 분류되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치른 뒤라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