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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신도림역 탈선 사고' 사과…"재발 방지 노력"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11:05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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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명 투입해 긴급 복구, 6시간 30분 만에 완료
인적·시설 오류 조사 중…승무원 1대 1 교육 시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전날 오전 7시 50분경 발생한 2호선 신도림역 탈선사고의 복구를 완료하고,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터 전 구간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고로 인해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은 2호선의 12개 역에는 사과문 부착을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홍대입구역부터 서울대입구역까지의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공사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날 오전 11시 15분부터 대체 버스를 투입했으며, 내선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3일 오전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2호선 승강장에서 서울메트로 관계자가 사고 현황판을 작성하고 있다. 신도림역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여파로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 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어 있다. 2025.03.23 choipix16@newspim.com

공사는 사고 발생 직후 초기대응팀과 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고 복구 인력을 투입해 빠른 복구에 힘썼다. 오전 9시 53분경 응급 복구를 시작한 이후 6시간 30분 만인 오후 4시 26분경에 복구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474명이 투입됐으며, 총 85종의 장비가 동원됐다. 

당초 사고 원인은 '차막이 추돌'로 확인됐으나, 신정 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가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진행해 탈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사는 인적 오류와 시설·시스템 오류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열차 운행 재개 후 공사는 승무원들의 인적 오류 예방을 위해 개인 맞춤형 1대1 교육을 시행하고,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취약개소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나들이 승객이 많은 주말 오전, 사고 발생으로 장시간 동안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빠르게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시설물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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