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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A주] 약한 기술적 반등...청명 연휴 여행열기에 레저주 강세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16:26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16:26

상하이종합지수 3370.03(+5.20, +0.15%)
선전성분지수 10695.49(+7.94, +0.07%)
촹예반지수 2152.55(+0.27, +0.01%)
커촹반50지수 1045.94(+3.05, +0.2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24일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이날 증시는 기술적 반등이 예상됐지만, 반등 폭은 소폭에 그치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5% 상승한 3370.03, 선전성분지수는 0.07% 상승한 10695.49, 촹예반지수는 0.01% 상승한 2152.5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신(中信)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는 올해 두 번의 변곡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4월 초면 미국의 상호 관세 추가 부과 방식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며, 이 시기가 되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4월과 5월에는 거시적 요인과의 연관성이 약한 기술주들이 중국 증시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두 번째 변곡점으로 2분기 내에 중국의 경제 부양책이 발표될 시점을 꼽았다. 보고서는 "관세 압박 증가로 중국의 통화 완화 정책이 시행될 수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미국도 감세와 금리 인하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미중 양국이 동시에 부양책을 실시하면서 중국 자산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고, 중국 기업들의 실적이 상승하면서 중국 증시 역시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4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레저주가 대거 상승했다. 장자제(張家界), 어메이산(峨眉山), 다롄성야(大連聖亞)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청명절 연휴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 이날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청명절 연휴 기간 동안 여행 예약 열기가 뜨겁다는 소식에 레저주가 상승했다. 청명절 연휴 기간 중국인들은 대거 단거리 여행에 나설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속철 2시간 내외의 여행지를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서의 여행 열기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학공업 관련 주도 상승했다. 후베이이화(湖北宜化), 중이다(中毅達)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화학 기업인 라이온델바젤과 코베스트로가 공동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 위치한 산화프로필렌/스틸렌 단량체(POSM) 생산 설비를 영구적으로 폐쇄할 예정임을 발표했다. 이 공장은 연산 30만 톤의 산화프로필렌과 63만 톤의 스틸렌을 생산할 수 있다. 글로벌 공급량이 감소하면 화학제품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하면서 화학주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780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760위안) 대비 0.0020위안 오른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3%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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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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