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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평가원 첫 모의평가, 6월 3일 시행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11:01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11:01

EBS 연계율 50% 수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6월 모의평가'가 오는 6월 3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6월 모의평가 시행 계획을 25일 공개했다.

오는 6월 3일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앞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 하는 모습/뉴스핌DB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6월과 9월에 각각 1회 시행된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학업 능력을 진단하고,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모의평가는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반복적으로 훈련한 수험생에게 유리한 문제를 배제하겠다는 것이 평가원 측의 설명이다.

모의평가는 2023년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계획'에 따라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의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수험생은 공통과목을 응시하고, 영역별로 1개 과목을 선택해 치르면 된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실시된다.

영어 영역은 총 45문항 중 17문항이 듣기평가이며, 25분 이내로 실시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2개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을 활용한 문항이 출제된다. 연계율은 50% 수준이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7월 1일 접수처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한편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치를 수 있다. 접수시간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응시할 수 있다.

평가원 관계자는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 중 활용 여부 및 기능과 무관하게 원칙적으로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며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응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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