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기부, 'M&A 활성화 지원사업' 시행…최대 200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3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3월26일 12:00

거래정보망→정보망 개편…M&A 접근성 확대 초점
가치 평가비용 지원…중기 1500만원·벤처 2000만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을 지원하는 'M&A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M&A 활성화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온 사업이다. 매도희망기업과 매수희망기업을 이어주는 'M&A 거래정보망 운영'과 M&A를 추진 중인 매도희망기업 대상으로 실사비용을 지원하는 'M&A 기업가치 평가비용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사업은 중개 역할 분담과 지원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이는 중기부가 지난해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후속조치로 진행돼 온 '기술보증기금 민관협력 M&A 플랫폼'이 본격 가동함에 따른 결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M&A 수요 발굴부터 자문·중개·금융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먼저 중기부는 기존 'M&A 거래정보망'을 'M&A 정보망'으로 개편한다.

그동안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모험자본 선순환을 위해 M&A 매도희망기업과 매수희망기업을 이어주는 거래정보망을 운영해 왔다. 이날부터 기보의 M&A 플랫폼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기존 거래정보망은 중개 기능을 종료하고 정보 제공 기능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정보망은 M&A 관련 법률과 계약, 세무·회계, 기업가치 평가 등 교육 콘텐츠와 함께 국내외 M&A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등 M&A 접근성 확대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오는 6월 말까지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매도희망기업 대상으로 M&A 기업가치 평가비용을 지원한다.

M&A를 추진하고자 하는 매도희망기업은 거래 추진과정에서 회계법인 등 자문사로부터 기업가치 평가를 받아야 하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실사 비용이 부담된다는 현장 의견이 많았다. 이에 중기부는 M&A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기업가치 평가에 소요된 수수료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요건은 M&A 정보망에 등록된 자문기관 또는 기보 M&A 플랫폼에 등록된 파트너스와 자문 계약을 체결한 매출액 400억원 이하 중소·벤처기업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1500만원 범위 내에서 평가 수수료의 40%를, 벤처기업은 최대 2000만원 범위 내에서 60%를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이날 이후부터 M&A 정보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업가치 평가비용 지원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 M&A는 경쟁력 제고와 모험자본 회수를 통한 선순환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M&A 활성화를 위해 기보 M&A 플랫폼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M&A 활성화 지원사업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