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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미사이언스, 전문경영인 김재교 체제 출범…'R&D 효율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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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부사장 출신 '투자통'
유한양행 '렉라자' 기술수출 이끈 인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신약 R&D(개발)는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가 요체다. 하우투(How to)와 관련해 효율성을 고민하고 전략을 추진하겠다."

한미사이언스의 외부 출신 첫 전문경영인으로 내정된 김재교 신임 대표이사(전 메리츠증권 부사장)는 26일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한미사이언스 사업 분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신임 대표이사가 26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26 sykim@newspim.com

김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제약회사들이 다 R&D 중심을 강조하지만,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미약품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가 처음인 만큼 아마 기대가 크실거고, 반면에 제가 잘할까 우려도 클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도 기대지만, 우려를 불식시키는게 좋지 않나 싶다. 지금까지 불안했던 체제를 안정화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기대에 부응해야하는데, 우리나라 제약업의 정체성은 R&D와 신약이다"라며 "이와 관련해 최선을 다하고, 밑바탕이 되는 기본정신인 임성기 선대회장의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90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인수합병과 기술수출 등 전반적인 투자 업무를 총괄했으며, 2018년 미국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에 폐암 신약 렉라자를 1조4000억원에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비롯해 기술수출 4건을 이끌었다. 2021년 메리츠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바이오벤처를 발굴·육성하는 IND(Investment & Development) 본부를 맡았다.

이날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됐다. 김 대표 선임에 앞서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사내이사에 새로 이름을 올린 이들은 ▲임주현(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이다.

사외이사로는 ▲최현만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과 ▲김영훈 전 서울고법 고법판사가, 감사위원으로는 ▲신용삼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 외에 제5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또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0억원이다.

같은 날 한미약품 또한 정기주총을 열고 최인영 한미약품 R&D 센터장을 사내이사로, 김 대표를 기타비상무 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날 각 사의 정기주총을 계기로 국내 기업 환경에서 볼 수 없었던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4인 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이 내세운 '머크'식 경영 체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4인 연합은 경영권 분쟁 과정 속에서 글로벌 제약사 머크를 롤모델로 제시했다. 머크는 '가족위원회'와 '파트너위원회'라는 두 개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위원회는 머크 가문의 일원과 머크 사업에 정통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이들이 파트너위원회 구성원을 선출한다. 파트너위원회는 최고경영진을 선임하며, 선임된 전문경영인은 독자적으로 경영을 수행하는 체제다.

한미약품그룹은 분쟁을 뒤로하고 '뉴한미'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더 이상의 분쟁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한미약품그룹에 더 이상의 분쟁은 없다"며 "어려웠던 지난 시간들은 더 높이 날아오르기 위한 힘겨운 발돋움의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가슴에 새기고,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주창한 한미인의 정신 '창조와 혁신, 도전'을 향해 다시 뛰겠다"고 다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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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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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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