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무학, 배당 2배 급증...상장유지용 밸류업·오너가 증여 목적 해석 분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배당 대폭 확대...오너일가가 절반 획득
최재호·최낙준 등 오너가, 배당 절반 가져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경상남도를 기반으로 한 종합주류기업 무학이 최근 배당을 대폭 확대한 것을 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주 친화적 경영이라는 해석과 함께 최재호 무학 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배당 확대가 승계를 위한 재원 마련과 지배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라는 시각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학은 지난달 26일 주주총회를 갖고 기말배당금을 주당 130원으로 책정해 총액 34억4300만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무학은 이번 배당으로 지난해 지급된 중간배당을 포함해 배당을 주당 520원, 총 137억7317만원을 지급했다. 이는 직전 연도 주당 230원 대비 2.26배 증가한 수치다. 

무학이 배당을 2배 이상 늘린 것을 두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의미있는 분석 두 가지가 나온다. 

우선 시가총액 1000억원대 기업들 중 상당수가 밸류업과 함께 내년부터 강화되는 유가증권시장 퇴출 기준에 대비해 주가 부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적극적인 주주 환원도 그 일환으로, 주가를 부양시켜 시총을 키워야 한다. 과거 무학은 2023년까지 연차배당 중심으로 운영하며 주당 230원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중간배당을 신설하며 배당 규모를 키웠다. 

또다른 시각은 최재호 회장이 아들인 최낙준 사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한 밑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배당 확대로 오너 가족에게 상당한 현금이 유입돼 상속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무학의 지분율을 보면 최재호 회장은 991만주(35%), 최낙준 사장은 428만주(15%)를 보유해 총 지분 약 50%를 차지한다. 이들이 받은 배당은 각각 약 51억5230만원, 22억2390만원으로 약 73억7620만원에 이른다. 배당 총액 137억7000만원의 절반 이상이 오너 가족에게 귀속된다.

배당 확대 시점이 오너 가족의 주식 증여 시점과 맞물렸다는 점도 주목된다. 최 회장은 2023년 최낙준 사장에게 427만5000주(15%)의 주식을 증여했다. 최 사장의 지분은 이 시점 이후 15.04%로 늘었다. 이후 2024년부터 배당이 확대돼 최 사장은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2024년 재무제표를 보면, 주류 매출은 1520억원으로 3.7% 증가에 그쳤고, 당기순이익은 654억원에서 484억원으로 줄었다. 다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433억원으로 2023년 대비 2177억원 급증했다. 본업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투자 수익으로 배당을 늘린 점도 승계를 위한 자산 재배치 가능성이 엿보인다.

최낙준 사장은 무학뿐 아니라 관계사 경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무학이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는 지리산산청샘물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리산산청샘물 나머지 지분 96.75%를 소유한 무학주류상사도 최낙준 사장이 대표직을 맡고 있다. 최 회장 또한 해당 기업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