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10월까지 정기 항공편 일정 확정…인천~취리히·프라하 등 증편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06:00

3월 30일부터 국제선 최대 45개국, 246개 노선 운항… 주 4783회
하계 인기노선인 취리히(스위스), 프라하(체코) 등 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올 하계 기간 정기 항공편 일정이 정해졌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28일 국토교통부가 2025년 하계 정기 항공편 일정을 확정했다. 2025.02.16 yooksa@newspim.com

28일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하계 기간(3월 30일~10월 25일)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국가는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을 고려해 1년에 2차례(하계, 동계)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2025년 하계기간 중 국제선은 246개 노선을 최대 주 4783회 운항할 예정이다. 직전 동계기간(2024년 10월 27일~2025년 3월 29일) 대비 2.3% 감소했다.

노선별로는 동계기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취리히(스위스)·캘거리(캐나다)·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김해-시안(중국) 등이 복항한다.

하계 인기노선인 인천-프라하(체코)·런던(영국)·알마티(카자흐스탄), 김해-울란바토르(몽골), 대구-후쿠오카(일본) 등은 증편한다. 인천-고베(일본) 등은 신규 취항한다.

국내선은 제주노선(11개)과 내륙노선(8개) 총 19개 노선을 주 1850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중 제주노선은 주 1558회 운항한다. 2024년 하계기간(주 1831회)와 유사한 수준이다. 제주 노선의 높은 하계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소규모 지방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번 항공운항 일정은 항공사별 항공기 도입과 인력 운영 계획 등을 검토해 확정했다. 항공사에는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인 '항공안전 혁신방안'의 내용에 따라 필요 시 운항일정과 횟수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도 전달했다.

무안공항의 경우, 향후 공항 운영재개 일정에 맞춰 항공사가 운항을 신청하면 안전성 등에 관한 검토를 거쳐 운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하계기간에 수요가 높은 유럽, 중앙아시아, 몽골 노선을 증편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동남아 노선은 감편하는 등 승객 수요를 검토해 항공일정을 확정했다"며 "앞으로도 항공사에 대한 안전운항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노선을 다변화하는 등 승객의 이동 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