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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주차장 등 경제 규제 10건 추가 철폐…도시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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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현장 의견 반영한 맞춤형 정책 개선
대규모 부지 개발정책TF 통해 절차 간소화
공동주택 수도 요금·한옥 수선 절차 간소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도심 개발과 정비를 가로막는 과도한 기준을 완화해 도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경제주체의 행‧재정적 부담을 덜어 서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민에게 불편한 규제들도 발굴해 일상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불필요한 규제 10건을 추가로 발굴해 철폐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석달 간 총 103건의 규제가 모두 없어지거나 완화됐다. 특히 이번에 철폐될 규제들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살펴 시민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제시한 사례들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25.01.14 mironj19@newspim.com

규제철폐 94호는 '전통시장 정비사업 허용대상 범위 확대'로, 기존의 까다로운 조건을 완화해 송파구 마천시장과 은평구 연서시장 등 47개 전통시장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비는 4월부터 실시된다.

규제철폐안 95호는 주차전용건축물의 생태면적률 적용 완화다. 현재 규정에 따르면 생태면적률이 20% 이상 확보하도록 돼 있으나, 이를 보완하기 위해 주차장법에 따른 생태면적률 확보기준에서 주차전용건축물들을 제외하기로 했다.

규제철폐안 96호는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으로,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협상 절차에는 '대규모 부지 개발정책TF'의 자문만 받는 방식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또 97호는 서울형 연구개발(R&D) 인건비 지원 범위를 확대해 기업들이 인건비를 100%까지 투입할 수 있도록 하고, 98호는 대환보증 보증료율 산정방식을 수정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99호는 문화예술 관련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100호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절차를 통합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규제철폐안 101호는 공동주택 수도 요금 세대 분할 기준을 개선해 실질적인 요금 부담 완화를 도모하고, 102호는 한옥 수선 비용 지원 절차를 간소화해 지원금 지급 절차를 간편하게 만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3호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자율점검제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민간 개발과 시민의 편의를 모두 고려한 정책 개선의 일환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은 공무원들이 본인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시민들의 작은 불편도 다시 한번 바라보고 개선과제를 직접 발굴한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규제철폐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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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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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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