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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반포4차 재건축 수주…공사비 1조310억 규모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09:04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09:05

7개 동 1828가구… 단지명 '래미안 헤리븐 반포'
반포 일대 최고∙최대∙최초의 주거 공간 설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4차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에 제시한 '래미안 헤리븐 반포'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3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이 29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신반포4차 재건축은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29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 총 7개 동, 182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 310억원이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도보 100m 이내의 초역세권이며 반원초∙경원중∙청담고(예정) 등 우수한 교육시설을 갖췄다. 신세계 백화점∙뉴코아∙서울성모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품고 있어 반포 일대 핵심 입지로 손꼽힌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RAEMIAN HERIVEN BANPO)를 제안했다. Heritage(문화유산)와 River(강), Seven(숫자 7)의 결합어다. 신반포4차의 독보적 가치와 한강 프리미엄을 담은 7개 주동에서 7성급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정상의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론 아라드(Ron Arad), 니콜라 갈리지아(Nicola Galizia)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손잡고 반포 지역 최고∙최대∙최초의 타이틀을 적용한 제안을 마련했다.

반포 최고 높이 170m에 조성되는 360도 어라운드 뷰의 스카이 브릿지에는 한감과 도심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짐∙스카이 골프∙야외 풀을 갖춘 게스트 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2개의 입주민 전용 승강기를 운영한다.

단지 내 중앙광장에 조성되는 3만3000㎡ 규모의 대형 호수는 예술적 경관을 연출하며, 그 아래에는 반포 최초의 3개 층, 20m 높이 초대형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총 1만5688㎡(가구당 8.58㎡) 크기 공간에 그린 골프클럽∙실내 테니스코트∙수영장∙라운지 레스토랑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된다. 

반포 최대 규모의 펜트하우스(전용 239㎡)도 마련된다. 프라이빗 테라스를 비롯해 한 방에 화장실이 한 개씩 배치된다. 개방감을 극대화한 3.5m의 천장고와 세대분리 기능 등 명품 특화 설계를 대거 적용한다.

삼성물산은 한강변에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살린 설계를 통해 1320가구를 한강뷰로 제안했다. 모든 조합원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조합이 당초 계획한 한강 조망 가능 물량(671가구)보다 약 2배 많다. 동마다 마련되는 호텔식 출입구∙복층 로비∙프라이빗 커뮤니티 등 총 12개의 호텔식 편의시설과 서비도 누릴 수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을 위해 반포 지역에서 쌓아온 래미안 명성의 결정체"라며 "조합에 제안한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사업 조건을 성실히 이행해 반포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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